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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창비는 지난 26일 배우 박정민이 계간지 창작과비평 2025년 겨울호에 신작 산문 '수치심의 역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은 올해 봄호부터 이어지고 있는 산문 기획 '내 삶을 돌본 것'의 네 번째 작품으로, 배우이자 출판사 '무제' 대표로 활동 중인 박정민이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정민의 새 산문 '수치심의 역사'에는 그가 겪어온 수치심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겼다. 가령, 인생 최초의 수치심은 여섯 살 때 청주 이모집에서 췄던 '개다리춤'이었고, 해당 기억은 고등학교 1학년 장기자랑 무대에서 소환됐다.
이같은 수치심의 역사를 들여다보던 박정민은 "남들 앞에 서는 직업을 하면서 비웃음을 피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모순적이라 스스로에게 혐오감을 느낄 때가 있다"며 깊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난 내일도 남 신경을 쓸 것이다. 불가능의 벽에 부딪히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날 것이다. 징글징글한 집착으로 하루를 채울 것이다. 편히 자기 위해서, 편히 꿈꾸기 위해서"라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현재 박정민은 출판사 '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보문고가 선정한 '내일이 기대되는 출판사'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화사와 함께 꾸민 '굿 굿바이' 특별 무대로, 큰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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