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 부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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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과거 자신을 둘러싼 루머로 마약 검사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2019년 자선행사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히며, 박수홍의 오랜 구애 끝에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김다예는 “그때 자세한 내막은 몰랐지만, 2020년에 크게 안 좋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뛰쳐나가고 연락이 안 왔다. 안쓰럽고 불쌍한 마음이 컸다. 그때 힘든 일이 없었다면 결혼 못 했을 거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 김다예는 “일단 살려야 되니까 어떻게든 지켜야겠단 생각으로 했는데, 공론화되면서 같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같이 공격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수홍은 “정말 미안했다. 살고 싶으니까 붙잡게 되더라. 결혼도 내가 먼저 하자고 했다”고 했다.

김다예는 기소장에만 적힌 허위 사실이 13개였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김다예가) 마약하고, 한 번도 마주치지도 않은 사업가한테 차를 받고,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도박을 했다더라. 근데 아내는 비자가 없다. 미국에 가 본 적이 없다”며 “우리가 지나가면 뒤에서 ‘마약’이라고 수군거렸다. 소변 검사, 모발 검사 다 해서 다 제출했다”고 토로했다.

김다예는 “당시 변호사가 우리가 물적 증거 다 준비하기 전에도 ‘절대 마약한 사람 몸매가 아니다. 마약 하면 사람이 말라진다’고 했다”며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 탈모가 왔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김다예의 부모도 고충을 겪었다며 “아버님은 스트레스로 눈 수술을 하시고 어머님은 공황장애가 오셨다. 그래도 살고 싶어서 (김다예를) 붙잡게 되더라. 이 사람은 그때도 나를 안 놨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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