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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오진성이 여수에서 새로운 문화 공간 구축에 나서며 '힐링 공연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자연과 사람, 음악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그의 오랜 꿈이 구체적인 형태로 실현되기 시작한 것.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편안히 머물며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 문화의 출발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izi 오진성은 현재 여수에서 리조트형 공연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역 예술인들이 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외부 아티스트들도 힐링하며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직접 만들어보고자 하는 꿈을 품게 됐고, 이러한 바람이 이번 프로젝트 추진의 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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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지역 공연을 다니며 오진성은 자연과 사람,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에 대한 갈증을 느껴왔다.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머무르며 편안함을 느끼고 친밀감을 나눌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이러한 바람은 지역 문화 사업을 확장하면서 더욱 구체화됐고, 외부 지역 가수들도 여유롭게 힐링하며 공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어졌다.
오진성은 "저를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장을 만드는 것은 오랜 꿈이었다. 이건 저만의 바람이 아니라, 많은 가수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공감하는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 번 해보자'라고 마음 먹고 실행에 옮겼다. 처음에는 막연했지만, 하나씩 해 나가면서 눈앞에 큰 그림이 그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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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뮤지션들과 만나며 공연장 인프라 부족의 현실을 다시금 체감하고 있다는 오진성. 그는 "잘 되는 가수들은 정말 극소수다. 행사 가서 개런티를 못 받거나 정말 말도 안 되게 적은 금액을 받는 가수들도 많다. 그래서 공연장을 제대로 갖춰놓고, 가수들에게 무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 과거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하며 활발했던 공연장이 시간이 흐르며 하나둘 사라지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도 표현했다. 그는 "음악은 다양성이 있어야 발전하는데 지금의 음악 시장은 트로트와 아이돌로 양극화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와 같은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다양성을 만들어주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더 깊어졌다"고 내다봤다.
그의 목표는 아티스트에게 실질적인 기회와 수익을 제공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오진성의 공연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싶은 바람이 크다. 오진성은 "최대한 아티스트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와 공연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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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성은 문화 사업뿐 아니라 가수로서의 본분과 책임 역시 잃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내년부터는 세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신곡을 발표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정도로 음악적 열정도 크다. 그는 "많은 분들과 작업하고 싶다. 언제든 열려 있으니까 DM으로 많은 연락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어디에서 공연을 하든 항상 응원해주시고 큰 사랑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번 신곡 '이별이 참 어색한 나라서'에 대해서는 "진심을 담아 작업한 곡인 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을 꾸준히 만들어가며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 어떤 곡이 될지 모르겠지만, 듣는 분들께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음악을 계속 선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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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이번 작업에 함께한 모든 스태프와 동료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신곡 '이별이 참 어색한 나라서'를 만들어준 김이수 작곡가를 비롯해, 어떤 일이든 자신의 일처럼 헌신해주는 이형성 프로듀서, 다날엔터테인먼트 이영호 총괄 실장, 그리고 늘 함께 고민을 나누는 트렌드엑스 박준경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곡의 완성도를 높여준 김수빈 편곡가, 항상 촬영이 필요할 때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주는 이탁훈 감독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언제나 그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뷰티키 김은영 원장에게도 각별한 고마움을 덧붙였다.
끝으로 오진성은 "사실 제가 직접 하는 것보다 제가 없을 때 더 많은 일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늘 고민이다.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를 남기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와 진심을 전했다.
사진=오진성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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