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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 몰'은 "리버풀이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 루이스 엔리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새로운 사령탑을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근래 치른 12경기에서 9패를 당하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리버풀은 최근 디펜딩 챔피언 위용을 잃고 '종이호랑이'로 몰락했다.
그런 가운데 리버풀은 엔리케 감독을 원한다. 엔리케 감독은 현재 유럽 최고의 사령탑 중 한 명으로 꼽힌다. AS 로마, RC 셀타 데 비고에서 감독직을 거친 엔리케 감독이 이름을 알린 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다.
2014년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한 엔리케 감독. 최전방에 리오넬 메시-네이마르-루이스 수아레스 삼각편대를 앞세워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구가했다. 'MSN 라인'으로 불린 공격진을 바탕으로 엔리케 감독은 트레블 포함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음으로 맡았던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우승을 이루지 못했지만, 2023년 새로 부임한 PSG에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만들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공격진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이탈했음에도 우스만 뎀벨레를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각성시키며 공백을 메웠다. 여기에 PSG의 탄탄한 스쿼드와 전술을 적절히 융합해 개인 통산 2번째 트레블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지도력을 눈여겨본 리버풀이 엔리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원하는 분위기다.
다만 '스포츠 몰'은 "리버풀은 엔리케 감독을 미래의 최우선 목표 사령탑으로 두고 있으나, 실제 영입까지는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다. 현재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을 당장 경질할 계획은 없다. 하지만 그가 떠날 경우를 대비한 장기적 목표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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