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K팝 아이돌 음악들...뭘 들어야할지 고민이시라고요? 스타투데이 지승훈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숨겨진 명곡, 신곡, 가리지 않고 던져볼테니 귀만 열어두세요. ‘K팝 이곡저곡’입니다.
프로미스나인(위), 리센느. 사진ㅣ어센드, 더뮤즈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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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음악의 기세가 나날이 거세지는 가운데, 소리없이 사라지거나, 생각보다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음악들이 대개 존재한다.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기획사들 외에도 수십개의 중소기획사들이 아이돌 음악을 생산하고 있다. 그중에서 대중적으로 성공하는 곡은 손에 꼽는다. 우선적으로 음원 사이트 내 차트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야 대중의 시선을 끌게 되나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차트에 진입 실패한 곡들은 사실상 대중에게 소개 한 번 하지 못한 채 묻히는 게 다반사.
또한 팬덤 수준에 따라 음악의 인기 척도가 결정되는 현 아이돌 시장 시스템 탓에 기획사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다.
매년 K팝이 글로벌 해지면서 좀 더 다채롭고, 다양한 그룹들의 노래도 소개할 필요될 필요가 있다. 아티스트 소속사가 대형이든, 소형이든 ‘좋은 노래’는 묻히지 않고 더 널리 퍼져야 한다. 가리지 않고 소개하는 시간, 두 팀의 곡을 들여다보는 ‘K팝 이곡저곡’이다.
프로미스나인. 사진ㅣ어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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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미스나인 ‘프롬’
프로미스나인 팬들에겐 마음을 울리는 음악일지 모른다. 말그대로 좋은 멜로디, 좋은 노랫말로 마음을 울린다는 것이다. 단 조금 과하게.
프로미스나인이 지난해 12월 23일 발매한 스페셜 싱글 ‘프롬’(From)은 이들이 전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발표한 마지막 곡이다.
데뷔 때부터 약 7년을 머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팬들에게 남긴 팬송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노래가 나오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소요된만큼 완성도가 높은 곡으로 평받는다.
멤버들 역시 팬덤 ‘플로버’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노래했으며 직접 가사를 책임져 진정성을 더했다. 멤버 송하영 경우, 작사뿐만 아니라 작곡과 편곡까지 맡아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곡은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따뜻하다. 겨울에 맞는 계절송으로 팬이 아니더라도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매력 넘치는 곡이다.
현재 신생 기획사 어센드 소속인 프로미스나인은 콘서트에서 해당 곡 무대를 꾸미며 팬들과 마음을 공유한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무대로 이 노래를 선정할 정도로 팬들과는 유대감 깊은 ‘듣기 좋은’ 명곡이다.
곧 곡 발매 1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팬들과 멤버들에겐 눈물 버튼이 될 전망이다.
리센느. 사진ㅣ더뮤즈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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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센느 ‘하트 드롭’
SNS상에서 한번쯤 들어보고 봤을 법한 ‘러브 어택’의 주인공, 그룹 리센느가 신곡으로 돌아왔다.
지난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 ‘립밤’을 발매했다. 더블 타이틀곡 ‘블룸’과 ‘하트 드롭’(Heart drop)이다. 그중에서도 ‘하트 드롭’은 이번 앨범 정식 발매 전 선공개곡이다.
‘하트 드롭’을 선공개 한 이유로 멤버 리브는 “신곡 중 콘셉트를 가장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신비로운 느낌도 가미돼 있으며 반복되는 노랫말이 귀를 홀린다.
한 가요관계자는 “리센느의 대표곡이 ‘러브 어택’으로 굳혀진 느낌이다. 이를 상쇄시킬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곡”이라며 추천했다.
지난해 3월 데뷔한 5인조 그룹 리센느는 퍼포먼스는 물론, 곡 작업에도 흥미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으며 이번 신곡들을 통해 자신들의 청춘 음악을 드러내 보겠다는 각오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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