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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브라히마 코나테 관심을 접었다.
영국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코나테가 최근 부진한 모습으로 인해 레알의 여름 이적 리스트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테는 현재 리버풀과 계약이 올해 말까지 남아 있으며, 재계약에 대한 신호는 아직 없다. 그러나 그가 꿈꿔온 레알 이적 가능성은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 프랑스 국가대표팀 센터백 코나테. 자국 클럽 FC 소쇼몽벨리아르에서 성장했고 독일 RB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스피드, 피지컬. 수비력 모두 일취월장하며 유럽 최고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기량을 만개한 코나테를 레알이 최근까지 주목했다. 레알은 다음 시즌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등 베테랑 센터백들을 내보내고 새로운 자원들을 데려오려는 상황.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등극한 코나테를 데려와 세대 교체하려는 심산이었다. 다음 시즌 리버풀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코나테도 레알행을 희망하며 이적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근래 코나테의 폼이 떨어지자, 레알은 눈을 돌린 분위기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코나테의 거취는 여전히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다만 레알은 코나테 영입에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리버풀에 통보했다"라며 코나테의 레알 이적설을 완전히 일축했다. 코나테는 이적을 원했던 레알행이 무산된 만큼 거액의 영입 제안이 아니면 리버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에서 뛰었던 블라디미르 스미체르는 "지난 시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사례를 보면, 두 명은 남고 한 명은 떠났다. 선수 입장에서는 미래를 아는 것이 좋다. 현재 코나테가 다음 행보를 확실히 정했는지 알 수 없다. 폼이 떨어지면 팬들은 계약 상황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당연하다. 미래를 확정하면 팬들도 '오늘은 못했지만'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난 선수 시절 장기 계약을 원했고, 그것이 자신감과 팀 내 위치에 큰 도움이 됐다. 코나테도 가능한 한 빨리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라며 코나테에 리버풀과 재계약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코나테는 제 2의 알렉산더-아놀드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올 시즌 줄기차게 외쳤던 '리버풀 종신' 말을 뒤집고 레알로 자유계약(FA) 이적했다. 레알에 합류해서는 "이곳(레알)이 내 드림 클럽이었다"라고 말하며 리버풀 팬들 속을 뒤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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