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프리미어리그는 높은 벽이었을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비르츠가 실망스러운 시즌 초반을 보낸 뒤, 1월 임대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비르츠. 드리블, 빌드업, 결정력 삼박자를 갖춰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 불렸다. 레버쿠젠에서 '에이스'로 맹활약한 비르츠를 리버풀이 이번 시즌 1억 1,500만 파운드(약 2,237억 원)를 들여 데려왔다.
그러나 생각 이상으로 부진하다. 초반 어느정도 적응기를 겪을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그 기간이 너무 길다. 현재까지 출전한 공식전 16경기 3도움에 그쳤다. 더군다나 리그에서는 11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는 전무하다.
이에 오는 1월 임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비르츠의 부진으로 인해 아르네 슬롯 감독이 팬들에게 인내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일이 잦았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일부 선수를 내보내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 비르츠가 그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에서 뛰었던 자국 선배 디트마 하만 역시 비르츠가 임대를 떠날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하만은 "비르츠가 1월에 임대로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있을까? 그렇다. 물론 클럽과 감독이 많은 지원과 보호를 해주고 있지만, 그 정도 금액을 들여 영입한 선수라면, 아직 젊기는 하지만 상황을 바꾸길 기대하게 된다. 비르츠는 현재 자신감을 잃었다. 본인이 현재 부진을 극복할 수 없다고 느낀다면, 임대를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과연 비르츠가 1월 전까지 반등을 이뤄내 리버풀에 잔류할지, 아니면 임대 이적해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