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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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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세도vs라이스? 승자는 제임스!... '145경기 결장'했던 유리몸 주장, 수적 열세 속 무승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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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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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부상 없는 리스 제임스는 새로운 영입과도 같다. 제임스가 수적 열세인 첼시를 이끌고 아스널전 무승부를 이끌었다.

    첼시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아스널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첼시는 이른 시간 변수를 맞이했다. 전반 38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경합 과정에서 미켈 메리노의 발목을 밟은 것이다. 결국 비디오 판독(VAR) 이후 다이렉트 퇴장이 선언되며 첼시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위기의 첼시를 구한 것은 '주장' 리스 제임스였다. 이날 200번째 경기를 맞은 그는 오른쪽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해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아스널의 빌드업을 차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지상 볼 경합 성공률 86%, 공중 볼 경합 성공률 83%를 기록하며 아스널과의 볼 경합에서 대부분 승리했다.

    득점도 그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 키커로 나선 제임스는 날카로운 킥으로 찰로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에게 리드를 안겼다. 이날 그는 기회 창출 2회, 파이널 써드 패스 5회, 크로스 성공률 75%를 기록하며 공격적으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그의 활약에 첼시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도 극찬을 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제임스는 환상적이었다. 최고였고, 훌륭했다"며 그의 활약에 감탄했다.

    '유리몸'이 보여준 대반전이다. 첼시 성골 유스인 제임스는 뛰어난 피지컬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첼시 팬들 사이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끝없는 부상에 시달리며 2019-2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6년간 743일, 145경기를 결장했다. 매년 부상으로 평균 24경기 정도를 빠진 것이다. 팬들의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며 비판에 시달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철저한 관리 속에 리그 13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풀백과 중원을 오가며 1골 3도움을 기록, 첼시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실제로 제임스는 지난 10월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하차한 것을 제외하면 이번 시즌 단 한 차례의 부상도 당하지 않았다.

    첼시의 철저한 부상 관리가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1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제임스는 "무대 뒤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돕고 있다. 누구인지는 그들 스스로 알 것이다. 팀에 나와 가깝게 함께 일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내가 경기장 위에 있을 수 있도록 매우 큰 역할을 해줬다"며 팀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이제 첼시는 돌아온 주장과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경기 이후 제임스는 "모두가 우리가 어디에 있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알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중요한 선언이었다. 이기는 것을 바랐지만, 그럼에도 가져갈 것들이 더 많다"며 우승 경쟁에 도전할 것을 시사했다.

    부상으로 커리어를 망칠 뻔했던 어린 유망주는 어느새 어엿한 주장이 되어 팀의 중심에 섰다. 건강한 그가 첼시를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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