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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후임자를 예측했다.
토트넘은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의 부진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공식전 3연패에 빠졌고,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현재 리그 순위는 12위까지 추락, 17위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반등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팀 분위기도 최악이다. 경기 이후 토트넘 팬들은 이날 큰 실수를 저지른 비카리오를 향해 야유를 보냈다. 이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그러한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진정한 토트넘 팬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응수하며 팬들과 마찰을 빚었다.
선수와 팬들의 마찰도 이어졌다. 토트넘의 풀백 페드로 포로는 경기 이후 SNS를 통해 "내 동료를 존중하지 않는 팬들의 발언은 참을 수 없다"며 분노를 표했다.
부진한 성적과 최악의 분위기까지 겹치자, 결국 프랭크 감독의 거취 이야기까지 나왔다. 영국 '풋볼365'는 1일 "많은 토트넘 팬들이 벌써 토마스 프랭크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승리 대신 이어진 건 홈 팬들의 야유와, 풀럼 팬들의 '아침이면 경질이다'라는 합창이었다. 이제 토트넘은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의 위기 듀오가 되었다"며 토트넘의 위기 상황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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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감독에 대한 예측도 내놨다. 매체는 "베팅 정보 사이트 '오즈체커' 기준 토트넘 신임 감독 후보 상위 열 명은 누구일까"라며 다음 감독 후보군들을 추렸다.
이들은 공동 6위로 위르겐 클롭, 이고르 투도르, 카를로스 코르베란, 브랜던 로저스, 사비 감독을 꼽았다. 그러나 이들의 부임 확률은 높게 보지 않았다.
공동 4위에는 마이클 캐릭과 마르세유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공동 2위로는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과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차지했다. 글라스너에 대해 매체는 "기적 같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토트넘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예측을 내놨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이 실제로 경질될지는 의문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조 루이스를 포함한 토트넘 수뇌부들은 여전히 프랭크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직 부임 초반인 점과 여전히 토트넘의 스쿼드가 완성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 오는 3일 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팬들의 빗발치는 경질 요구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프랭크 감독이 반등을 이뤄내고 경질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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