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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료 2,253억인데 '17경기 0골'…그런데 "새로운 더 브라위너될 수 있어"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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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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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버풀 출신 제이미 캐러거가 플로리안 비르츠가 새로운 케빈 더 브라위너가 될 수 있다며 기대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러거는 비르츠가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더 브라위너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3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7승 6패로 리그 8위에 올랐다.

    리버풀은 후반전이 돼서야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알렉산더 이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코디 각포의 패스를 받아 날린 슈팅이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엔 각포가 쐐기골에 성공했다.

    이날 비르츠는 리버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 생산엔 실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패스 성공률 93%(42/45),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비르츠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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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뷰나'에 따르면 경기 후 캐러거는 "난 비르츠가 왔을 때 리버풀을 위한 선수만이 아니라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비르츠는 자주 공을 잃지 않았고 공을 다루는 데 매우 영리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비르츠는 45개의 패스 중 42개를 성공했다. 이는 키패스를 해야 하는 선수에게 많은 수치다"라며 "더 브라위너를 생각할 때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를 떠올린다. 그곳이 비르츠가 플레이해야 하는 곳이다"라고 더했다.

    비르츠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레버쿠젠에서 성장해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 자원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엔 45경기 16골 15도움을 몰아치며 여러 명문 팀의 관심을 받았다.

    영입전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이적료로 1억 1,600만 파운드(약 2,253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비르츠의 활약이 아쉽다.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나서 3도움을 기록했다. 아직 데뷔골은 터지지 않았다. 캐러거의 주장처럼 비르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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