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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진정한 팬 아니야" 작심발언 토트넘 감독, 비카리오 응원가 나오자 "3천 원정 팬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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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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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2로 비겼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 반스, 볼테마데, 머피였고 중원은 조엘린톤, 토날리, 마일리였다. 포백은 홀, 번, 타이우, 리브라멘토였고 골문은 램스데일이 지켰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 무아니, 2선 존슨, 베리발, 쿠두스였고 허리는 사르, 벤탄쿠르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우도기, 단소, 로메로, 포로가 구성했고 골키퍼는 비카리오였다.

    양 팀의 전반전은 답답했다. 뉴캐슬은 계속해서 토트넘 골문을 타격했지만 번번이 놓쳤고 토트넘은 공격도 제대로 시도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좋았던 장면은 전반 막판 쿠두스의 크로스에 이은 베리발의 감각적인 백힐이었다.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이후 후반전에 들어서 골이 나오기 시작했다. 뉴캐슬이 기마랑이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앞서갔고 토트넘은 로메로의 헤더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뉴캐슬이 고든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는데 후반 추가시간 이번에도 로메로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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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끝난 뒤 프랭크 감독은 "난 팀의 분위기, 정신력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10일 동안 4경기를 치렀고 정말 힘든 상황에서 두 번 실점했지만 두 번 따라간 모습은 우리 팀의 의지와 정신력을 보여준다"라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경기를 치르는 동안 토트넘 원정 팬들은 비카리오 응원가를 불렀다. 지난 경기에서는 비카리오가 실수로 인해 야유를 받았고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프랭크 감독은 "3천여 명의 원정 팬들이 경기 내내 우리를 응원하고 노래했으며 비카리오를 칭찬했다. 정말 대단했다. 이것이 바로 하나된 것이다"라고 고맙다고 말했다.

    프랭크 감독은 직전 풀럼전 비카리오에 대한 야유가 쏟아지자 작심발언을 쏟은 바 있다. "비카리오를 향한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런 반응을 보인 팬들은 진정한 토트넘 팬들이라 부를 수 없다"라고 말했다.

    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토트넘 팬들의 응원이 나왔고 프랭크 감독도 고맙다고 표현하며 갈등은 봉합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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