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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강인의 리그 1호골이 파리 생제르맹(PSG)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PSG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1월 이달의 골 팬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강인의 골이 39.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PSG는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에서 르 아브르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이강인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전반 7분 이강인의 정확한 크로스를 주앙 네베스가 가슴으로 내줬고, 곤살루 하무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12분엔 이강인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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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의 주인공도 이강인이었다. 전반 29분 누누 멘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이를 이강인이 놓치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리그 1호골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10분까지 뛴 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됐다.
르 아브르전에서 나온 이강인의 득점은 11월 PSG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올림피크 리옹전 주앙 네베스의 골(31.8%), 올림피크 리옹전 워렌 자이르 에머리의 골(21.5%), 니스전 곤살루 하무스의 골(7.3%)을 눌렀다.
이번 시즌 이강인을 향한 평가가 바뀌고 있다. 프랑스 '르10스포츠'는 "이강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수도 있었다. 2024-25시즌 고전했던 그는 떠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었다. 결국 PSG에 남았고 완전히 새로운 역동성 속에 있다. 자신의 뛰어난 모습을 되찾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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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풋'은 "이번 시즌 초반 이강인의 결정적인 교체 출전들은 한 가지를 증면한다. 이강인은 한 번도 못 한 적이 없었고 단지 잘못 평가받았을 뿐이다"라며 "이강인은 언론에서도, 믹스트존에서도 비판에 대응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강인이 낸 유일한 소리는 경기였다. 그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말을 증명할 필요 없이 좋은 사람임을 증명했다"라며 "이강인의 왼발은 이번 시즌 PSG가 흔들릴 때 경기 흐름을 조율하며 막힌 길을 뚫었다. 그의 왼발은 점점 더 인정받는 은밀한 무기가 됐다"라고 칭찬했다.
PSG는 오는 7일 렌을 상대로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이 다시 한번 골 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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