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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두부 찌개 끓이던 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로 5년만 컴백…♥원지안과 찐한 로맨스 예고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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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경도를 기다리며’의 박서준-원지안.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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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박서준이 5년 만에 JTBC로 돌아왔다.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히트작 ‘이태원 클라쓰’ 이후 또 한번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20대부터 40대까지 어른의 로맨스를 보여줄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다.

    박서준은 4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에서 “그땐 순두부 찌개를 끓이고 있었고, 지금은 기사를 열심히 쓰고, 사랑하는 역할이다. 5년 전과 다른 성숙한 표현을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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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로 드라마 복귀.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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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통해 박서준은 20대 첫사랑부터 30대를 거쳐 40대인 현재 시점까지 다채로운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제가 ‘경도를 기다리며’ 대본을 봤을 때 가장 인상적인 것이 그런 부분이었다. 서사를 섬세하게 표현한다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할 땐 스무 살 때와 현재 시점을 촬영하면서는 왔다갔다 했지만 그 빈 공간을 많이 상상하면서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한결 같은 인물이지만 나이에 따라 변화되는 디테일한 감정 표현들을 많이 신경 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한다면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박서준은 지난 2020년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로 최고 시청률 16.5%(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5년 만에 돌아오며 ‘금의환향’하게됐다.

    박서준은 “저도 촬영 마치고 최근에 홍보 일정을 소화하면서 ‘그정도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작품은 계속 해왔었다. 플랫폼 때문인 것 같다”며 “제가 부담을 느끼는 지점은 촬영할 때다. 역할을 표현할 때 조금 더 잘해보고자 하는 부담이 있다. 어떤 결과적인 부분에 있어선 저의 영역과는 다른 지점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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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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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로맨스 장르인만큼 두 주인공의 ‘케미’도 중요하다. 박서준 역시 “이런 장르는 남녀주인공이 끌고 가야 하는 장르이다 보니까 저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더라. 저도 경도라는 역할은 저만 표현할 수 있듯이 지우는 원지안만 표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아무래도 둘이 붙는 장면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빨리 가까워지고 재밌게 찍은 것 같다”고 회상했다.

    서지우 역을 연기한 원지안도 “박서준에게 너무 감사하다. 긴 호흡으로 촬영을 해본 적이 많지 않다. 처음부터 현장에서 제가 편안하게 모든 걸 해볼 수 있게 분위기를 많이 풀어줬다. 감독님도 마찬가지였다. 두분께 도움을 많이 받고, 의지도 많이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현욱 감독은 “저희는 여러 시간대가 나오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특이하다. 다른 로맨스 장르와는 차별되는 지점이다.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대 흐름들이 시간 순서대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의 흐름으로 배치돼 있다”며 “특정 시기가 중요하다기 보단 두 인물의 감정 흐름과 어떤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고, 어떤 산을 넘어가고 있는지를 다룬다. 그게 저희 작품만의 매력 포인트”라고 짚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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