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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지창욱, '조각도시'로 액션 정점 찍었다…또 한번 레전드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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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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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지창욱이 '조각도시'로 다시 한번 '액션 장인'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창욱은 3일 공개된 최종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에서 박태중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지창욱은 요한의 조각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린 인물의 혼란과 분노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완급 조절이 뛰어난 감정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다.

    여기에 명불허전 액션 연기까지 더해져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그는 그간 '힐러', '더 K2', '최악의 악', '강남 비사이드'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믿고 보는 액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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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조각도시'에서 펼친 액션은 그가 쌓아온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이었다. 감옥 내 격렬한 액션, 차를 이용한 카레이싱, 추격과 난투 등 고강도 액션을 쉼 없이 소화해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을 완성했다. 지창욱 역시 '조각도시'를 "처음부터 끝까지 힘들었던 작품"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는 인물이 처한 감정적 붕괴와 생존 본능을 액션으로 그려내며 지창욱만의 장르를 개척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특히 지창욱의 '조각도사' 출연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그는 2017년 개봉한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주연을 맡아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7년 만에 원작인 영화를 드라마화해 세계관을 확장·변주한 작품인 '조각도시'에 다시 참여한 것. 그는 약 8년 만에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과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였고,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구축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 작품 새로운 변신을 이어온 지창욱은 '조각도시'를 통해 또 한번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조각도시'로 액션 연기의 정점을 찍은 그의 다음 행보에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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