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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출신이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은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현재 보도를 접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송치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고교 시절 무리와 함께 정차된 차량을 절도하고, 성폭행 사건에도 연루됐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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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조진웅 무리는 무면허로 차량을 몰며 각종 범행을 저질렀고 장물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또 조진웅이 고등학교 2학년 당시 특가법상 강도·강간 혐의(1994년 기준)로 형사재판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조진웅에 대한 제보는 8월 15일 광복절 행사 이후 쏟아졌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한 바 있다. 앞서 그는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특사,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내레이터 참여 등으로 주목받았고, 그의 '맹세'가 일부 피해자들의 상처를 건드렸다는 해석도 나왔다.
이어 조진웅이 성인이 된 뒤에도 극단 단원을 심하게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음주운전 전과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소속사는 사실관계가 정확히 파악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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