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다음 달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도 초청됐습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 미국에서는 해고를 도끼질 한다고 그런다면서요. 한국에서는 뭐라 그러는지 아세요? 너 모가지야.]
덜컥 해고된 주인공이 재취업을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는 이야기.
'쓰리, 몬스터'와 '친절한 금자씨'에 이어 '어쩔 수가 없다'로 박찬욱 감독이 베니스 영화제를 찾습니다.
한국 영화로는 '피에타' 이후 13년 만입니다.
박 감독은 "긴 세월 이 작품을 포기하지 않기를 잘했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97년 출간한 미국의 추리소설 '도끼'가 원작인데 감독이 "가장 영화로 만들고 싶은 원작소설"이라고 했던 만큼 어떻게 원작을 비틀고 다시 창조했을지 주목됩니다.
베니스 경쟁부문에서 볼 수 있는 한국 영화의 흔적은 하나 더 있습니다.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새 영화입니다.
[영화 '부고니아' : 저 여자가 외계인인지 어떻게 알아? {보면 뻔하잖아.}]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엠마 스톤의 재회로도 화제가 됐는데, 한국 영화를 거장이 어떻게 바꿔 놓았을지 기대감이 커집니다.
[화면출처 CJ ENM·포커스 피처스]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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