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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美 대학교, GD 강의 신설…"학계도 인정한 문화적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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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patch=이아진기자] 미국 대학교에서 지드래곤을 주제로 한 강의가 열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언론 홍보 대학 측은 지난 4일 SNS에 "내년 봄학기, 지드래곤을 주제로 한 강의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대학교들에서는 글로벌 문화 현상을 이끄는 가수들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하버드대는 작년 테일러 스위프트 강좌를 선보였다. 예일대는 내년 비욘세 강좌를 연다.

    K팝 가수를 주제로 한 4학점 정규 강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 측은 "지드래곤은 멀티 아티스트"라며 "K팝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했다"고 소개했다.

    강의명은 'K팝의 삐딱한 연구: 지드래곤의 사례'다. 한국 미디어 연구의 권위자 이혜진 교수가 이끈다. 지드래곤의 예술성과 영향력을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K팝을 바라보는 시선도 새롭게 해석한다. 글로벌 위상과 달리, 여전히 '예술적 자율성이 없고 상업적'이라고 바라보는 시각을 비판적으로 다루는 것.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는 "지드래곤 데뷔 20주년과 맞물려 더욱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그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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