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일부터 웹소설 '원로배우지만 이번 생은 아역부터' 홍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소설은 연기 경력 70년의 원로 배우 이근재가 세상을 떠났다가 환생해 재능있는 아역 배우가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주인공의 이름인 이근재와 이순재의 이름도 유사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령 배우인 점 등이 유사해 고인을 연상하게 한다는 독자들 반응이 나왔다.
또한 주인공이 후배 최민우의 부축을 받아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1회 첫 장면은, 고인이 지난해 12월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을 당시 후배 최수종의 도움을 받아 무대에 올랐던 모습을 따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고인의 영결식 후 나흘 만에 해당 작품에 대한 대대적 홍보가 이뤄졌다는 점이 독자들에게 부적절하게 느껴졌다는 반응이다.
다만 해당 웹소설은 지난달 6일부터 연재를 시작했으며 고인이 별세하기 전 이미 100편 넘게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이에 카카오페이지 측은 "해당 프로모션은 11월에 기획돼 작가와 사전에 논의된 사안이라 플랫폼에서 단독으로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는 어려웠다"며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살피지 못해 불편을 느낀 독자께는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전에 기획된 프로모션이었기에 우연히 시기가 겹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