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는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도파민 ON’ 버라이어티. 오는 7일 공개된다.유재석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8.06 / jpnews@osen.co.kr |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이경과 조세호의 논란으로 유재석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악성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고지했다.
5일 소속사 안테나는 공식 계정을 통해 장문의 공지를 업로드 했다. 해당 공지를 통해 안테나 측은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아티스트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습니다.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성 폭언, 욕설 등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뿐 아니라 팬분들의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법률 자문 및 자체 모니터링을 거쳐 관련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자료를 취합하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 및 댓글 작성자에게 법률적 조취를 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소비, 재유포하는 행위 역시 동일한 법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라고 법적 대응을 요구했다.
또 "팬 여러분께서는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발견할 시 아래 이메일 계정으로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폐쇄적인 일부 커뮤니티와 비공개 SNS 계정에 대한 제보는 당사의 법적 절차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제보를 적극 독려하기도 했다.
이는 소속 아티스트 중에서도 최근 유재석에 대한 악성 게시글 및 댓글의 확산으로 인한 조치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유재석은 주변인들의 연이은 논란으로 덩달아 곤욕을 치러야 했다.
시작은 지난 10일,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폭로가 등장하면서였다. 당시 자신을 독일인 여성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가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성적인 발언 등이 담긴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고,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루머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반박했다. A씨는 이후 "AI였다",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며 사과했지만, 그 뒤 다시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라며 입장을 번복해 혼란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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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이이경은 논란의 여파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출연 예정이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자 그는 직접 글을 올리고 "며칠 전 저는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습니다.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 그는 '놀면 뭐하니?' 측이 하차를 권유했으며 그 직전 논란이 됐던 '면치기' 역시 제작진 측의 요청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차 방송에서 유재석은 "드라마·영화 스케줄이 굉장히 많아 하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었기 때문. 이에 일각에서는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하차와 유재석까지 연관시켜 추측을 확산시켰고, '놀면 뭐하니?' 측은 "제작진은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씨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출연자들은 이이경씨를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 뿐입니다.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더해 지난 4일에는 SNS를 중심으로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이 제기됐다. 조세호가 불법 범죄를 일삼는 조직폭력배 최씨와 지인이며, 그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가게를 홍보하거나 그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기도 했다는 것. 그러자 또 한번 유재석에게 불똥이 튀었다. 조세호는 유재석이 아끼는 후배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함께하는 등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 일부 누리꾼들은 마치 유재석이 조세호의 비위를 알고도 옹호 해준것 처럼 몰아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세호 씨가 최 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과 조세호 씨가 최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B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B씨와 관련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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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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