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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1994년 '고교생 성폭행 기사' 재조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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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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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조진웅(49·조원준)이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1994년 범죄를 저지른 고교생들에 대한 기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엔 '1994년 여고생 성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1994년 1월26일자 지면 기사 캡처본이 확산하는 중이다.

    '훔친 승용차로 소녀 성폭행 고교생 3명 영장' 제목의 기사에는 "서울 방배경찰서는 훔친 고급 승용차를 이용, 밤중에 귀가 중인 10대 소녀들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모군(18·성남 S고 2년) 등 고교생 3명에 대해 특수절도 및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죄의식 없는 고교생'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내용을 다룬 또 다른 기사엔 "서울 방배경찰서 형사계 보호실. 고교생 세 명이 뉘우침은커녕 재수가 없어 붙잡혔다는 듯 벌레 씹은 표정으로 나란히 붙어 앉아 있었다"고 써져 있다.

    일부 누리꾼은 성남 S고, 나이 등 해당 기사 내용이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조진웅에 대해 보도한 내용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는 제보 등을 토대로 조진웅이 고교 시절 일진 무리와 어울리며 차량 절도 등 범죄를 저질러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소년원 생활을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하지만 현재 조진웅에 대한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이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내용 기사가 조진웅과 연관이 있는지도 판단하기엔 이르다.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본명 조원준 대신 아버지의 이름을 예명으로 삼아 활동한 배경에는 과거 범죄 이력이 있다는 추측도 함께 제기했다.

    조진웅은 부산 경성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했고,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명량', '독전'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재한 형사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내년에는 조진웅을 비롯 주연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는 후속작 '두 번째 시그널'이 방영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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