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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갑질 의혹’ 박나래, 활동중단 없다…‘나혼산’→‘놀토’ 계속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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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박나래. 사진l박나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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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법적 절차를 통해 의혹을 벗겠다고 밝힌 가운데, 예정된 활동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5일 한 매체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 박나래가 예정된 방송 스케줄은 최대한 정상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측근에 따르면 박나래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이들에게 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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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나래.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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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4일 디스패치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로부터 폭언, 상해, 괴롭힘 등을 겪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하고,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전 매니저들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24시간 대기뿐 아니라 병원 대리 처방과 의료 예약까지 수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과 함께 술잔에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된 후, 박나래 1인 기획사인 앤파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되지 않은 사실도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의료법·대중문화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는 같은 날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퇴사한 전 직원 2명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면서 “박나래는 갑작스러운 퇴사와 반복되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라고 했다.

    또 기획사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퇴사한 직원들이 맡은 업무였다며 “이들이 등록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고 허위 보고한 사실이 파악됐다. 운영상 미흡함은 인정하며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오해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법적 검토 끝에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은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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