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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박나래·조세호·조진웅, 연이은 의혹…'출연작 多' 연말 연예계 비상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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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박나래, 조세호, 조진웅 등 잇단 의혹 및 폭로가 이어지면서 연말 연예계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박나래가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중으로 재산 처분 가능성을 우려해 박나래 소유의 1억 원가량의 부동산에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폭언 등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으며, 24시간 대기시켰으며 술을 마시지 않는 매니저에게는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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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에는 상해·의료법 위반·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제출되기도 했다.

    논란에 대해서 소속사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최근 직원 두 명이 퇴사했으며, 퇴직금을 지급했으나 이후 작년 매출의 10%를 요구했다. 계속해서 새로운 주장들을 추가하며 박나래와 당사를 계속해서 압박, 요구 금액이 수억원에 이르렀다. 박나래는 현재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나래는 갑질 논란과 별개로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된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신청을 마치고 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미등록 운영을 하게 된 것에 대해서 "(갑질 등을) 문제 제기한 전 직원들이 등록 절차 완료라고 허위 보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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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 연관돼 있어 이들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고, 이들이 저지르는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돼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엑스포츠뉴스에 "조세호 씨가 B씨와 지인인 건 맞지만,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는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제기한 A씨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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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에는 조진웅의 소년범 의혹이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조진웅 고교 시절 일진 무리에 속해있었으며 해당 무리와 차량을 절도하고 성폭행 사건에도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고등학교 2학년 때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형사재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확인 중이다. 사실관계 파악한 뒤 공식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며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의 방송도 앞두고 있다. 조세호 역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2TV '1박 2일', 넷플릭스 '도라이버' 시리즈 등에 고정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진웅은 기대작 tvN '두 번째 시그널'(시그널2)의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논란에 휩싸인 세 명 모두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개인의 이미지 타격은 물론 연예계 광범위 민폐를 끼치는 셈. 업계도 긴장한 채로 사실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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