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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프로배구] 베논 37점 폭발... 한국전력, OK저축에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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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여자부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을 셧아웃으로 눌러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37점을 폭발시킨 베논을 앞세워 디미트로프가 36점으로 고군분투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1-25 25-18 31-33 25-23 15-11)로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2라운드를 5승 1패로 마쳤다. OK저축은행은 2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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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베논이 5일 프로농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오픈 강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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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초반은 OK저축은행이 잡았다. 디미트로프가 1세트에만 10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와 차지환의 공격이 더해지며 첫 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초반 블로킹 착지 과정에서 에디가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악재까지 겹쳤다.

    2세트는 베논의 공격이 살아난 한국전력이 가져갔다. 하지만 3세트 듀스 접전에서는 OK저축은행의 뒷심이 작용했다. 31-31에서 한국전력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세트 포인트가 만들어졌고 오데이의 서브가 엔드라인에 걸치며 OK저축은행이 3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에서는 베논이 13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는 한국전력의 블로킹이 승부처마다 빛났다. 7-6에서 전진선이 디미트로프의 백어택을 막았고 이후 상대 범실과 베논의 득점이 이어졌다. 12-8에서 박승수가 다시 한 번 디미트로프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0 27-25 25-21)으로 꺾었다. 실바가 23점, 유서연이 15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시즌 6승 6패 승점 19로 3위로 올라섰다. 페퍼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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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유서연이 5일 프로농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점수을 올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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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서연은 첫 세트부터 뜨거웠다. 1세트 12-11에서 연속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고 7점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유서연은 경해여중 후배로 올해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 우승 주역인 '리틀 김연경' 손서연(경해여중)이 시구자로 나선 경기에서 보란 듯 펄펄 날았다.

    2세트는 듀스 접전이었다. GS칼텍스는 24-25에서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유서연의 오픈 공격과 실바의 퀵오픈이 연달아 성공하며 세트를 잡았다. 3세트에서도 실바와 유서연이 공격을 주도했다. 12-9에서 실바의 퀵오픈과 백어택, 상대 범실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매치포인트에서는 유서연이 직선 오픈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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