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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A조 사령탑들의 반응은? 남아공 감독 "한국은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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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뉴스

    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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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들의 반응은 비슷했다. 아직은 조심스러우면서도 자신감도 숨기지는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행사가 끝난 뒤 각 국가 사령탑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포트2에 배정된 한국은 멕시코(포트1), 남아프리카공화국(포트3),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체코, 아일랜드, 덴마크, 북마케도니아)와 A조에 묶였다. 포트1에서 FIFA 랭킹 1~9위 강호들을 피했고, 포트3에서도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남아공(61위)과 만나게 됐다.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에서도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국가는 21위 덴마크다.

    홍명보 감독은 "조 추첨 시작부터 바로 호명되는 것을 보고 솔직히 조금 놀랐다. 월드컵에서 언제나 유리한 대지는 기대할 수는 없다. 이제부터 상대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지난 9월 멕시코를 상대했고, 남아공은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준비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흥미로운 조"라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에서 남아공과 만났는데 다시 만나게 됐다. 어떤 유럽 팀과 만날지 아직 모른다. 올해 좋은 경기를 하고 있지만, 강팀과 평가전에서는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래도 분명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아공의 휴고 브로스 감독은 "결코 쉬운 조가 아니다. 무엇보다 개막전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국도 있다. 한국은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다. 다만 솔직히 유럽 플레이오프 팀이 같은 조에 들어온 것은 아쉽다. 덴마크가 올라올 가능성이 큰데 강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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