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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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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맨유해서 신났어?' 맨유팬 완-비사카 연이은 살인 태클에 "퇴장감 아니냐" 비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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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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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아론 완-비사카가 살인 태클로 비판을 받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원정 경기에 나선 웨스트햄은 경기 초반에는 밀리는 형국이었다. 점유율은 35%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맨유 골문을 노릴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후반 13분 디오고 달롯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웨스트햄은 리드를 뺏기긴 했지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반격 기회를 노렸다. 결국 후반 38분 숭구투 마가사가 동점골을 넣으며 적진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맨유전 무승부를 견인한 선수는 완-비사카였다. 이날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완 비사카는 뛰어난 드리블을 바탕으로 맨유 측면을 공략했고 수비도 인상적이었다. 파이널 써드 패스 13회, 드리블 성공 5회, 걷어내기 5회, 리커버리 4회, 태클 3회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8.2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러나 비매너 플레이로 맨유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완-비사카는 터프한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 번 맨유 선수들을 부상 위험에 빠트렸다. 그는 이미 후반 33분 메이슨 마운트에게 깊은 태클을 가해 경고를 받았는데 후반 41분 파트리크 도르구를 상대로 또다시 살인 태클을 저질렀다. 그러나 도르구에게 가한 수비는 옐로카드를 받지 않으며 논란이 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 "완-비사카가 도르구에게 가한 태클 이후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지 않았다. 그냥 넘어간 것에 대해 맨유 팬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비사카는 맨유팬들에게는 익숙한 선수다. 크리스탈 팰리스 '성골 출신'으로 성장해 2019년 맨유에 입성했다. 입단 초기에는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그러나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부터 설자리가 줄어들었고 지난 시즌 웨스트햄으로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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