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2.04. jini@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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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가 갑질 논란에 이어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도 휘말렸다.
6일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일명 ‘주사이모’리고 불리는 비의료인 A씨로부터 불법의료 행위를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A씨로부터 처방이 필요한 항우울제를 받아 복용하거나 A씨의 자택과 차량 등에서도 링거를 맞는 등 불법 의료행위를 이어왔다. A씨는 박나래의 해외 일정에도 동행했으며 대리처방 정황도 포착됐다.
이는 갑질 논란 하루 만에 터진 의혹으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나래의 소속사 주식회사 앤파크 측은 “합법적인 의료행위를 받은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박나래가 맞은 약에 대해서는 “프로포폴 등도 아니고 단순 영양 주사다.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적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A씨에 대해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안다. 현재는 관련 시술을 받지 않고 있다. 연락도 안 한 지 오래됐다”라며 “해외 스케줄에 동행한 것은 친분으로 함께 간 것이지 진료 목적이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최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명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1억대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계획 중이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함께 일하던 직원들이 갑작스럽게 퇴사 후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임을 알렸다.
이러한 가운데 누리꾼들은 “박나래가 갑질이라니”, “사람 좋아하는 박나래가 그럴 리가 없다”라며 갑론을박을 펼쳤으나 계속 추가되는 의혹과 논란에 여론 역시 휘청이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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