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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처럼 나갔어야지..."리버풀-슬롯 나한테 이러면 안 돼" 살라, 3경기 연속 벤치에 공개 불만 토로! 파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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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모하메드 살라는 손흥민처럼 웃으며 결별하지 못할 것 같다. 손흥민과 동갑인 살라가 충격 인터뷰를 해 화제다.

    'HERE WE R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살라 인터뷰를 게시했다. 살라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했는데 명단 제외가 됐다. 리버풀의 왕으로 불리면서, 리버풀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수이자 암흑기를 황금기로 바꾼 살라는 현재 리버풀에서 전력 외로 구분되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신'이었다. FC바젤에서 잠재력을 드러낸 살라는 첼시로 이적했는데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피오렌티나로 떠났고 AS로마로 이적 후 맹활약을 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를 흔들었다. 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왔다. 리버풀 입단 당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실패한 경력이 있어 기대보다 걱정이 컸다.

    살라는 리버풀 첫 시즌인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서 32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올렸다. 괴물 같은 시즌을 보낸 살라는 2018-19시즌엔 리그 38경기 22골 8도움, UCL 12경기 5골 2도움에 성공하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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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라의 득점, 공격 포인트 행진은 이어졌다. 현재까지 리버풀 공식전 420경기를 소화하고 250골 116도움을 기록했다. 이안 러시, 로저 헌트에 이어 리버풀 역대 득점 3위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하면 190골로 애런 시어러, 해리 케인, 웨인 루니에 이어 역대 4위다.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수이자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나와 29골 18도움을 올리며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초반에도 주전으로 나섰고 현재까지 리그 13경기 4골 2도움, UCL 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리버풀 핵심이지만 최근 경기력 부진으로 인해 밀렸다. 이전에 선발로 나설 때도 비난이 있었는데 아르네 슬롯 감독이 빼지 않았다. 결과가 좋지 않자 살라는 선발에서 제외가 됐고 벤치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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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라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계속 벤치에 앉는 건 용납되지 않는 일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서 용납도 안 된다. 누군가 내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여름 리버풀은 내게 많은 약속을 했다. 3경기 연속 벤치인데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약속을 지켜달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롯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제 아무 관계도 남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리버풀이 나를 원하지 않는 것 같다. 난 리버풀을 사랑하고 응원한다. 나 역시 리버풀을 사랑한다.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살라 충격 발언에 리버풀은 뒤집혔다. 벌써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오는 중이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사이가 틀어진 채로 결별한다면 리버풀에는 최악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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