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2 (금)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조진웅 반전 폭로 나왔다 "오히려 빵셔틀..'소년범' 사건도 일진들이 시킨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조진웅이 '소년범' 출신 의혹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했으나, 후폭풍이 거세다.

    조진웅이 은퇴한 후에도 여러가지 의혹들이 제기됐고, 결국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조진웅이 모든 연예 활동을 마치고 은퇴해 드릴 말씀이 없다. 이번 사안 입장을 전달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반전 폭로가 나왔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배가 쓴 조진웅 고등학생 때 생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글쓴이 A씨는 1995년 고2였을 시절, 같은 학교 연극반에서 조진웅을 처음 봤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선배는 연극반 3학년 선배였다. 반에서 한 명쯤 있는 키 크고 뚱뚱하고 착한 선배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A씨는 당시 학교 분위기에 대해 "연극 연습을 하고 있으면 3학년 일진들이 아무 이유 없이 들어와 (조진웅) 형을 때렸다. 후배들이 다 보고 있는데도 팼다. 그냥 깡패 같은 선배들이었다. 진짜 아무런 이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준이 형은 실제로는 일진 이런 게 절대 아니다. 오히려 일진들에 무지하게 시달리면서 학교 생활을 했던 사람이다. 같은 학년 보다 한 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더 시달렸다. 매일 맞으면서도 반항 한 번 못했다. 요즘 말로 빵셔틀 같은 취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조진웅은) 연극 연습하다가 끌려 나가서 맞고 들어와도 후배들 보면 웃긴 얘기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후배들에게 아쉬운 소리나 욕 한 번 안했다. 만약 그 형이 일진이었다면 누군가 그 형에게 맞았다는 얘기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 이야기는 학교에서 단 한번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년범'이 된 문제의 사건에 대해서도 "그때 들은 기억은 '같이 안 하면 때리니까'였다. 일진들에 끌려 다니다가 시키면 해야 했던 분위기라고 보면 된다. 그래도 잘못은 잘못이다. 그것에 대해 옹호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A씨는 "범죄를 빼고 학교 생활만 보면 오히려 학폭 피해자였다"고 강조하며 "고등학교 때 한 살 어린 애들한테 맨날 맞고 다니면서도 후배들한테는 웃기고 잘해주던 기억이 남아서 안타까움에 몇 자 적어본다. 다시 말하지만 범죄를 방어막 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냥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문득 떠올랐을 뿐"이라고 글을 맺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