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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의 벽화 디자인은 말하지 않아도 다들 눈치챘을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 '스퍼스 웹'은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하이로드에 만들어지고 있는 손흥민의 벽화가 제작되고 있다. 이는 손흥민이 내일 런던으로 돌아오기 전에 준비 중인 작업이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팬들이 처음으로 그 모습을 살짝 확인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은 아티스트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벽화는 사실상 거의 완성된 상태다. 토트넘 팬들에게는 놀랍지 않게도, 벽화의 중심 디자인은 손흥민이 토트넘 시절 자주 보여줬던 '찰칵 세러머니'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이 런던의 토트넘 팬들과 만나기까지 하루 남았다. 손흥민은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슬라비아 프라하전에 방문한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전 홈구장에 방문해 선수들,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회포를 풀고 팬들과도 직접 만날 계획이다.
지난 8월 토트넘 소속으로 한국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을 소화했던 손흥민. 그러나 이는 손흥민의 마지막 토트넘 경기였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 이별한다고 밝힌 손흥민은 뉴캐슬전을 끝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고 LAFC로 이적했다. 이 때문에 런던 현지 팬들에게 작별 인사하지 못한 손흥민은 연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토트넘이 작별식을 추진했고 날짜는 오는 10일로 정해졌다. 손흥민은 이번 방문을 통해 팬들에게 정식으로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미리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이 4일 공식 SNS에 게시한 영상에서 손흥민은 "손흥민이다. 모두 잘 지내고 있나. 토트넘을 떠날 당시 한국에 있어서 팬분들에게 인사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곧 토트넘 팬들을 만나 작별 인사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 아마 매우 감정적인 날이 될 것 같은데 나와 토트넘을 위해서라도 정말 중요한 날이다. 곧 만나자"라고 말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의 이적은 프리 시즌 투어 중 급하게 성사됐다. 이로 인해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점이 그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따라서 이번 복귀는 팬들에게 매우 특별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팬들은 다시 영웅을 만나게 될 것이고, 손흥민은 뜨거운 환영을 받게 될 것이다. 손흥민의 귀환은 프라하전에서 경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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