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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시즌 내내 뒷문 불안에 시달렸던 LA 다저스가 마침내 확실한 해결사를 영입했다. 통산 253세이브를 자랑하는 특급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새롭게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디아즈와 3년 총액 6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뉴욕 메츠와 5년 1억 2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체결했던 디아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2년 3800만 달러의 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섰다.
디아즈는 올 시즌 메츠의 마무리로 62경기 등판,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이라는 압도적 성적을 올렸다.
'ESPN'은 “디아즈는 고속 포심과 예리한 슬라이더라는 최정상급 콤비네이션으로 꾸준히 높은 탈삼진율을 유지해왔다”며 “다저스는 불펜 평균자책점 4.27, 블론세이브 27회로 고민이 깊었던 만큼 이번 영입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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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다저스는 태너 스캇을 마무리로 낙점했지만, 시즌 내내 기복 있는 투구로 믿음을 주지 못했다. 결국 포스트시즌에서는 사사키 로키를 뒷문 카드로 돌리며 급한 불을 끄기도 했다.
디아즈는 MLB 9시즌 통산 28승 36패 253세이브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 중인 리그 정상급 마무리다. 2023년 WBC에서는 세이브를 올린 뒤 세리머니 도중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을 통째로 쉬는 불운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여전히 최정상급.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마무리 로베르토 수아레스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더 젊고 경험이 풍부한 디아즈를 최종 선택했다.
이번 계약으로 다저스는 취약했던 불펜 구축에 중요한 퍼즐 한 조각을 채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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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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