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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너무 가슴 아프다" 소신 발언 후 UCL 스쿼드 변경 '오피셜', 복귀전까지...손흥민 후계자가 원했던대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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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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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마티스 텔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돌아왔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UCL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에 3-0 승리했다. 토트넘은 9위에 올랐다.

    텔이 후반 13분 모하메드 쿠두스 대신 투입돼 눈길을 끌었다. 텔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후반기 동안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는데 토트넘은 여름에 완전 영입을 했다.

    거액을 썼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68억 원)였다. 여기에 보너스 조항으로 1,000만 유로(약 162억 원)가 붙었다. 임대료까지 포함하면 토트넘은 텔 이적료로 총 5,500만 유로(약 893억 원)를 쓴 셈이다. 계약기간은 무려 2031년까지였다. 많은 팬들이 의문을 가졌는데 UCL 스쿼드에서도 제외가 됐다. 왜 영입을 했는지 논란이 이어졌다.

    텔은 UCL 스쿼드 제외에 대해 "당연히 아프다. 하지만 난 상황이 어떻든 긍정적인 사람이다. 정신적인 면에서 굉장히 많이 훈련됐다. 물론 실망스럽긴 하다. 명단에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감독의 선택이다. 존중할 수밖에 없고 가장 멋진 방식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하면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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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은 이후에도 부진했지만 득점을 하면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프랭크 감독은 도미닉 솔란케 부상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UCL 스쿼드 변경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프라하전을 앞두고 "텔은 현재 부상 결장 중인 솔란케를 대체해 UCL 스쿼드에 등록, 프라하전부터 나설 수 있다"고 했다.

    텔은 쿠두스 대신 들어가면서 UCL 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홈에 돌아와 팬들에게 인사를 한 가운데 지마 자책골로 앞서갔고 쿠두스에 이어 사비 시몬스가 골을 터트리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브렌트포드전에 이어 프라하전에서도 선전을 하고 승리를 하면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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