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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하원미가 추신수와의 연애시절을 떠올렸다.
10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 HaWonmi’에는 ‘결국 그렇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생애 첫 아르바이트를 도전하게 된 하원미는 과거 용돈벌이로 자판기 관리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추신수와 연애하던 시절에도 자판기 관리를 했다는 그는 “아빠가 아르바이트 못하게 하셨다. 시간도 그렇고 차라리 그런 관리 같은 거 해서 그것도 어떻게 보면 사업 아니냐. 그런 거 해서 용돈벌이 해라. 그게 지금 생각해 보면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됐던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10원짜리 장사잖아. 그때 당시에는 일반 커피 150원 고급커피 200원이었다. 그래서 아 돈이 티끌모아 태산이 된다. 이걸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자판기 한 개만 관리했다며 하원미는 “되게 짭짤했다. 제 자판기가 또 버스정류장 앞에 있었다. 그래서 겨울에는 한 달에 200만 원 순수익이다. 그 돈 모아서 (추신수 보러) 미국 간 거다. 그 돈 모아가지고 우리 남편이랑 데이트 하고”라고 회상했다.
특히 하원미는 당시 추신수 수입에 대해 “돈이 없었다. 처음 만났을 때 나는 돈이 그렇게 없는지 몰랐다. 자꾸 데이트 하는데 처음에 일주일 정도는 밖에서 맛있는 것도 사주고 여기저기 가고 이랬다. 어느순간 만나자고 하면 PC방에서 만나거나 만화방에서 만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가 그 돈도 떨어지니까 자꾸 집으로 오라더라. 난 밖에서 데이트하고 싶지 집에서 있고 싶지 않잖아. 그래서 마음이 식었나 원하는 게 따로 있나? 막 그랬다”라며 “알고 보니까 데이트 비용이 없어가지고. 먼저 눈치를 챘다. 그래서 내가 시원하게 냈다. 그때부터”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추신수 님이 자존심 상하거나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하원미는 “일부러 일을 시켰다. 우리 남편 데리고 와서 자판기 안에도 청소하고 돈도 회수하고 물도 채워넣고 연애할 때 같이 했다”라며 함께 자판기 관리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원미와 추신수 부부는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하원미 HaWo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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