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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허성태, 악역·사이코패스→박보검 신뢰 받는 주역까지 "대기업 다니다 배우 전향"('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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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라디오스타’ 배우 허성태가 주연으로 발돋움한 기적에 대해 벅찬 감격을 드러냈다.

    10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허성태, 배우 신성록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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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성록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사이코패스 역할로, 반지를 만지작거리며 싸늘한 표정 때문에 일명 '카톡개'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이제는 레이저 제모를 해 훤한 신수를 공개하며 더욱 젊어진 모습을 보인 신성록은 김국진으로부터 "신성록이 이렇게 잘생긴 줄 몰랐다. 되게 잘생겼다"라며 내내 격찬을 받았다.

    신성록은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를 준비한다. K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으니까, 이렇게 직접 준비했다”라며 홍보를 위해 직접 용포를 입고 등장했다.

    뮤지컬, 연극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한 신성록은 “지킬이랑 하이드는 두 인격이다. 제가 노래를 하다가, 다른 인격이 나오면 수습이 안 된다. 제가 다른 호흡만 해도 관객들은 아신다. 그런 실수가 났을 때, 이미 발성이 그렇게 됐으니 표정으로 ‘으아아아아’라고 했다”라며 자신의 연기 실수에 대해 웃으며 전했다. 신성록은 “‘레베카’라는 공연을 할 때 ‘저건 멘덜리야’라고 해야 하는데, 이걸 ‘멘덜리가 아니야’라고 해버렸다. 그래서 그냥 ‘멘덜리야!’라고 다시 외쳤다”라며 관록 있는 배우다운 대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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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허성태는 “저는 부산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나와서 LG전자에서 일하다가 SBS ‘기적의 오디션’을 보게 되면서 여기까지 왔다”라면서 “그 전에는 영화 ‘해바라기’, ‘아저씨’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 연기를 보고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냥 저는 일찍 결혼하고, 손주를 안겨드리는 게 효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부산으로 오디션이 열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도전해 봤다. 800명 중 15명에 들었고, 계속 오디션에 오디션으로 올라갔다”라며 독특한 이력을 전했다.

    허성태는 “최민식 선배님 연기로 준비를 했는데, ‘카지노’에서 최민식 선배님이랑 만났다. 애드리브로 쌍욕을 막 했는데 최민식 선배님께서 ‘성태야, 나이스!’라고 하시더라. 너무 소름이 돋았다”라며 “목동에서 거제도로 내려가는 동안 5시간 동안 오디션을 볼 것인지, 각오를 했다. 내려가서 사표를 쓴다고 하고, 오디션 합격했다고 말해줬다. 보름 이후 합숙을 해야 하니, 연기 학원을 가려고 하고, 막 나갔다”라며 한때 연기의 꿈을 가지며 도전했던 과거를 전했다.

    그는 “어머니는 저를 때렸다. 우시고 그랬다. 그 와중에 연기를 보여드렸다. 그런데 화를 내셨다”, “친형은 저보다 10살 많다. 저더러 ‘나도 가수하고 싶은데, 그럼 나도 직장 때려 치우고 가수할까’라며 화를 냈다. 물론 지금은 배우가 된 걸 다들 좋아하신다”라며 이제는 가족의 지지를 받으며 선역이자 주연으로 영화 '정보원'의 주역을 맡게 됐다면서 열성으로 홍보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C 예능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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