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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의 거취가 궁금해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알론소 감독이 맨시티전에서 패배한다면 경질될 것이라는 스페인과 여러 공신력 높은 매체의 보도가 많았다. 알론소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선발 라인업]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 비니시우스, 가르시아, 호드리구였고 중원은 벨링엄, 추아메니, 세바요스가 구성했다. 포백은 카레라스, 뤼디거, 아센시오, 발베르데였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 홀란, 2선 도쿠, 포든, 셰르키, 실바였고 허리는 곤잘레스가 나섰다. 포백은 오라일리, 그바르디올, 디아스, 누녜스였고 골키퍼는 돈나룸마였다.

[경기 내용]

레알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전반 1분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비니시우스가 방향을 바로 바꾸면서 누녜스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발베르데의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됐는데 살짝 빗나갔다.

맨시티도 반격했다. 전반 13분 도쿠가 좌측에서 볼을 잡고 중앙으로 접근한 뒤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수비에 막혔다.

레알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우측에서 볼을 잡고 돌파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 마무리했다. 레알이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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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기회를 놓쳤다. 전반 33분 우측에서 프리킥이 나왔고 셰르키가 처리했는데 슈팅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맨시티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그바르디올의 헤더가 쿠르투아에 막혔는데 바로 앞에 있던 오라일리가 밀어 넣었다.

맨시티가 기어코 역전했다. 전반 42분 뤼디거가 홀란을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깔끔하게 성공했다.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분 셰르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는데 굴절된 후 쿠르투아 골키퍼 품에 안겼다. 레알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3분 곤잘로를 빼고 귈러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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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땅을 쳤다. 후반 16분 도쿠가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는데 쿠르투아 골키퍼가 막았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2분 레알은 세바요스를 빼고 디아즈를 투입했다. 맨시티는 후반 26분 홀란, 셰르키, 포든을 대신하여 마르무시, 레인더르스, 사비뉴를 들여보냈다.

레알이 땅을 쳤다. 후반 31분 비니시우스의 헤더가 아쉽게 빗나갔다. 레알은 후반 33분 아센시오 빼고 엔드릭을 넣었다. 후반 35분 비니시우스의 발리 슈팅도 높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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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 37분 골대 옆쪽에서 프리킥 찬스가 나왔다. 실바의 슈팅은 크게 빗나갔다. 레알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39분 엔드릭의 슈팅은 돈나룸마에 막혔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1) : 호드리구(전반 28분)

맨체스터 시티(2) : 니코 오라일리(전반 35분), 엘링 홀란(전반 43분,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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