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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김선경, 이혼 17년 차 '돌싱'…"외롭다, 인연 만나기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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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배우 김선경이 이혼 후 싱글 라이프의 외로움을 털어놨다./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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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선경(57)이 이혼 후 싱글 라이프의 외로움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김선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경은 지인과 함께 운동을 마친 후 단골인 쌈밥 식당을 찾았다.

    식사 중 지인이 "불러내 줘서 고맙다"라고 하자, 김선경은 "내가 혼자 다니는 거 싫어한다"라고 답했다.

    남편이 있는 지인이 "나도 싫다. 인생 외롭다"라고 공감하자, 김선경은 "남편 있지 않냐?"라고 되물었다. 이 말에 지인이 발끈하자 김선경은 "결혼한 애들은 왜 남편 얘기하면 화를 내지?"라며 의아해했고, 지인은 "오래 살면 그렇게 되더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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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선경이 이혼 후 싱글 라이프의 외로움을 털어놨다./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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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은 또 "언니는 혼자 사는데 어떠냐. 괜찮냐. 행복하냐?"라며 김선경의 싱글 라이프에 관해 물었다.

    김선경은 "외롭다. 사람이니까 외로운 건 있다. 인연이라는 걸 만나기 쉽지 않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내 1번 건강 규칙이 '스트레스받지 말자'다. 기다리면 내가 스트레스받을까 봐 '올 때 되면 오겠지'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나의 인생을 화려하게, 건강하게 잘 살아야지'라는 목표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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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선경이 이혼 후 싱글 라이프의 외로움을 털어놨다./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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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경은 인연을 기다린다며 "젊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사람이 필요할 때가 아플 때라더라. 내가 아프다는 걸 얘기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고, 건강한 생활을 하면 이 생활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상형에 대해 "일단 건강해야 한다. 인성이 좋으면 외모가 별로 눈에 안 띈다"라고 했다.

    김선경은 1988년 KBS2 '젊음의 행진' 여자 MC 콘테스트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 출신 배우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크크섬의 비밀' '해를 품은 달' '장옥정, 사랑에 살다' '부부의 세계 등과 영화 '써니'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김선경은 2005년 6살 연하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08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었으며 헤어진 이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당시 알려졌다.

    김선경은 2020년 방송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 출연해 "(이혼 후)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12~1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깨지지 않는다"라며 "남자들이 처음엔 여자를 편하게 해준다고 해놓고 결혼하고 나면 안 하는 게 많다. 말로 상처를 주거나 받는 게 너무 싫고 거짓말하는 사람을 용납 못 한다"라고 트라우마를 고백했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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