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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포항은 11일(한국시간) 필리핀 뉴 클락 시티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카야FC(필리핀)와 2025~2026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ACL 2)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4승1무1패(승점 13)로 H조 2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항의 ACL 2 16강전은 내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포항은 이날 신광훈, 이호재, 어정원 등 주축 자원을 대거 선발로 기용했다. 포항이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백성동의 침투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은 안재준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안재준의 이번시즌 첫 골이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백성동을 빼고 황서웅을 투입했다. 후반 12분에는 안재준을 빼고 조상혁을 넣어 공격진에도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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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후반 20분 카야 마이크 오트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골키퍼 황인재가 선방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포항은 후반 22분 이호재와 김인성을 빼고 이동협과 이규민을 투입했다. 포항은 후반 32분에는 기성용도 넣었다.
후반 43분에는 기성용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포항은 끝까지 한 골을 지켜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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