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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최화정, 촬영 중 '눈물' 펑펑..."왜 늦었냐고" 울컥 ('최화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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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OSEN=김수형 기자]최화정이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준비하던 중,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접시 앞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12월 11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SNS 대박! 최화정 1분만에 만드는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굴짬뽕, 굴솥밥, 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화정은 매년 사용해 온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꺼내며 인테리어에 나섰다. 그는 “크리스마스 소품은 계속 재활용한다”며 정성스럽게 상자를 열었고, 공간을 단번에 따뜻하게 만드는 레드 톤 장식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최화정은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접시를 꺼내다 말고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뜨렸다.그는 접시를 바라보며 “이 접시는 우리 엄마가 사준 거야. 이걸 사오셨어”라고 말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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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화정은 당시를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기억을 풀어냈다.“엄마가 이 접시를 사오느라 늦게 오셨는데, 내가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그랬다. 백화점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랬던 거다. 그때 ‘엄마 이거 너무 예쁘다’고 말해줬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뒤늦은 마음을 털어놨다.이어 “늦어서 걱정이 됐던 거다”라며 애써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영상이 공개된 후 시청자들은“괜히 울컥했다”,“엄마 생각나는 순간”,“말 못 한 마음이 제일 오래 남는다”라며 공감을 보냈다.

    한편 최화정은 2016년 3월 모친상을 당했으며, 고인은 지병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꺼낸 작은 접시 하나가, 가장 따뜻하고도 아픈 기억을 불러낸 순간이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N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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