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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조건웅 인턴기자) 2026 NBA 올스타전이 새로운 형식과 함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NBA는 오는 18일(한국시간) 2026년 올스타전 팬 투표가 시작됀다고 발표했다. 투표는 오는 1월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팬들은 NBA ID를 통해 NBA 앱과 NBA.com에서 하루에 한 번 투표용지를 제출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 26일, 31일, 이듬해 1월 8일, 1월 15일에는 '3-for-1 데이'가 적용돼 하루 투표가 세 배로 집계된다.

2026년 올스타전은 오는 2월 16일 오전 7시(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의 인트윗 돔(Intuit Dom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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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스타전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포맷으로 치러진다. 미국 국적 선수들로 구성된 두 팀과, 국제 국적 선수들로 구성된 '월드 팀'이 참가하는 3팀 라운드 로빈 방식이다. 각 팀은 12분짜리 경기를 총 4회 치르며, 최종 승자는 추후 경기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각 팀은 최소 8명의 선수를 보유해야 한다.

올스타 선수는 총 24명으로 구성되며, 컨퍼런스 구분 없이 선발된다. 선발 5명은 팬 투표(50%), 현역 선수 투표(25%), 미디어 패널 투표(25%)를 합산해 선정되고, 벤치 멤버 7명은 NBA 감독들이 결정한다. 이번에는 포지션 구분 없이 최고의 선수들이 선발되며, 미국 소속 두 팀 간 선수 배정 방식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만약 팬 투표 결과 미국 선수 16명과 국제 선수 8명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NBA 총재 아담 실버가 인원을 조정해 각 팀의 최소 구성 요건을 맞추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팀은 8명이 넘는 인원으로 구성될 수도 있다.

사진=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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