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금)

    스윙스, 비혼주의 선언 후 '정관수술'까지..."할 거면 확실히 하자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래퍼 스윙스가 과거 비혼주의였던 시절 정관수술을 받았던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서는 '이 남자는 테토일까 에겐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데이트됐다.

    영상서 스윙스는 비뇨기과를 찾아 남성 호르몬 및 정자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윙스는 과거 정자 검사를 두 차례 받은 경험을 떠올리며 "한 번은 시설이 열악한 병원이어서 별도 공간이 아닌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해 당황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윙스는 검사를 받게 된 이유에 대해 과거의 선택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8~9년 전 큰 마음을 먹었다. 그때는 비혼주의였고, 아이를 가질 생각도 없었다. 할 거면 확실히 하자는 마음으로 정관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의사 선생님이 복원 수술을 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임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윙스의 생각은 시간이 지나며 바뀌었다. 그는 "2~3년 전쯤 다시 마음이 달라졌다"며 "결국 복원 수술을 했고, 이후 검사를 받았는데 정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 있었다"고 털어놨다.

    결혼관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스포츠조선


    스윙스는 "예전에는 최대한 늦게 결혼하자는 주의였다"며 "지금은 평생 돌보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시기는 상관없다는 생각"이라며 더 이상 비혼주의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날 검사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의료진은 "남성 호르몬 수치가 7.7로 매우 높은 편"이라며 "추성훈 선수(10.8), 김종국 씨(9.98)에 준하는 수치로, 병원에서도 흔히 보기 힘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연령 대비 평균은 4 이하인데, 호르몬 수치와 활동성 모두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스윙스는 "당연히 수치가 낮을 거라 생각해서 자존감이 좀 내려가 있었는데, 좋은 소식을 들으니 얼굴이 밝아진다"며 "이제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고 웃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narusi@sportschosun.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