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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최윤아 인턴기자) '블랙미러'의 세계관을 잇는 새로운 SF 영화가 국내 OTT 서비스를 통해 관객을 찾는다.

18일 영화 '블랙미러: 플레이어 모드'가 웨이브(Wavve), 티빙(TVING), 쿠팡플레이 등 국내 주요 OTT 플랫폼에서 월정액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공개된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인 '블랙미러'의 핵심 개념을 공유하면서도, 다니엘 라조 감독 특유의 독자적인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을 더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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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등 디지털 기기가 꺼졌을 때 마주하게 되는 차가운 '검은 화면(Black Mirror)'에서 착안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생활 밀착형 SF 영화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인 '블랙미러'의 핵심 개념을 공유하면서도, 영화만의 독자적인 서사와 연출을 더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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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중심 소재는 현실에 곧 구현될 법한 'AI 렌즈'다. 광장공포증을 앓으며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던 주인공 '패트릭'이 이 렌즈를 착용하면서 겪게 되는 변화를 그린다. 특히 미션 수행, 레벨업, 보상 구조 등 실제 게임 플레이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연출은 시청자들에게 마치 주인공과 함께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단순한 기술적 호기심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이 개인의 트라우마와 내면의 불안을 어떻게 매개하고 변화시키는지를 다룬 심리 성장 드라마적 요소도 돋보인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성과 윤리에 던지는 묵직한 질문을 던져온 기존 SF 팬들은 물론, 심도 있는 드라마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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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안방극장에서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된 '블랙미러: 플레이어 모드'가 한국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요 OTT 서비스 및 다양한 VOD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블랙미러: 플레이어 모드' 지금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진=키노라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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