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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이놈의 인기란”…프로농구 2년 연속 최고의 별 유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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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유기상이 2025~26 프로농구 올스타전 투표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팬투표 최고 인기남에 뽑혔다.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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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창원 LG의 유기상이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며 대세를 증명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17일 실시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선발 투표에서 유기상이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합산 최종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한 결과 유기상은 팬 투표에서 128만 9386표 중 6만 1716표(21.3%)로 1위에 올랐다. 선수단 투표에서는 유효 투표 수 1232표 중 61표(4.95%)를 받아 2위를 기록했다. 합산하면 48.36점으로 1위다.

    유기상은 지난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11.05점 1.52어시스트 2.5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10.29점 0.65어시스타 2.47리바운드로 1위를 달리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정규시즌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고양 소노 이정현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유기상과 이정현은 막판까지 팬 투표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정현이 근소하게 뒤진 6만 1104표를 얻었다. 선수단 투표는 59표를 받았다.

    LG 양준석은 합산 점수 37.04점(팬 투표 5만1189표·선수단 투표 38표)으로 3위에 올랐다.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는 선수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순위에서는 4위에 올라 KBL 아시아쿼터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 삼성의 한호빈과 LG의 칼 타마요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선발됐다.

    올스타전 각 팀 감독은 정규시즌 2라운드 종료일인 지난 6일을 기준으로 기준 1, 2위 팀 감독인 조성현 LG감독과 유도훈 정관장 감독이 맡는다. 감독 추천 선수 4명과 팀 구성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8일에 열린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 예정인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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