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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중 한 명인 이재성(마인츠)이 두 경기 연속 활약을 이어간 가운데 소속팀의 사상 첫 유럽 클럽대항전 토너먼트 진출에 앞장섰다.
마인츠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서 삼순스포르(튀르키예)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4승 1무 1패(승점 13)를 기록해 36개 팀 중 7위에 올라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마인츠가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토너먼트에 오른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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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CL은 36개 팀이 출전해 팀당 6경기씩 치른 뒤 1~8위가 16강에 직행한다. 9~16위는 17~2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또한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독일 분데스리가 5경기(2무 3패), UECL 2경기(1무 1패) 등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는데도 성공했다.
8경기 만에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 나선 마인츠는 전반이 끝나기 전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재성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로빙 패스가 질반 비드머에게 연결됐고, 그의 왼발을 떠난 공은 골문 안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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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드머의 선제골로 이재성은 올 시즌 공식전 2호 도움이자 지난 16일 바이에른 뮌헨전 헤더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총 6개의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기록 중이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쐐기를 박았고, 이 역시 이재성의 번뜩이는 모습이 돋보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흐른 공을 이재성이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이 상대 수비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이재성이 유도한 페널티킥은 나딤 아미리가 키커로 나선 뒤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0으로 달아났고, 2점 차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따냈다. 선발 출전해 두 골에 모두 관여한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레너드 말로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FSV마인츠05 구단 SNS,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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