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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오타니, 다저스 포스트시즌 분배금 7억원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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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입 1억 달러 오타니에겐 용돈

    헤럴드경제

    경기중 2루타를 친 뒤 학다리 퍼포먼스를 하는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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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야구의 신’ 오타니 쇼헤이(31·LA다저스)가 올해 소속팀 우승으로 구단이 확보한 포스트시즌 분배금에서 자신의 몫으로 48만4748 달러(약 7억1500만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1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2026 MLB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2개 구단에게 총액 1억2820만 달러(1893억원)가 순위별로 차등 지급된다. 이중 우승팀 다저스는 가장 많은 4600만 달러(678억9000만원)를 분배금으로 받는다. 이를 선수 1인당 균등배분한 금액을 오타니와 김혜성이 똑같이 받는다.

    월드시리즈를 2연패한 다저스는 지난 해의 경우 1인당 분배금으로 47만7441 달러를 받았다. 이번 시즌에 1인당 분배금이 소폭 늘어난 것은 분배금 대상 선수의 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월드시리즈 출전자격이 있거나, 개막부터 로스터에 들어 6월1일부터 부상자명단에 들어간 선수들이 대상에 포함된다.

    물론 매해 천문학적 수입을 거두고 있는 오타니에게 이 정도는 아주 미미한 금액이긴 하다. 오타니는 2023년말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1조343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지불유예(디퍼) 조항을 적용해 계약기간중엔 연 200만 달러씩만 받지만, 매해 6500만~1억 달러로 추정되는 광고, 상품판매, 라이선수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25세 룰 적용을 받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다저스에 입단한 팀 후배 사사키 로키의 경우 연봉이 리그 최저 보증 연봉인 76만 달러(약 11억원)라 이런 분배금이 가계에 큰 보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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