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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가 입장 바꿨다"…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나나? "이제는 제안 들을 준비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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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비 마이누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영국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마이누에 대한 입장을 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에 모든 관심을 차단했던 것과 다르게 이제는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마이누는 한때 맨유를 이끌어 갈 미드필더로 꼽혔으나 이번 시즌 상황이 좋지 않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한 적이 없다. 성장을 위해선 돌파구가 필요하다.

    여러 팀이 마이누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트리뷰나'는 "나폴리는 오래전부터 마이누에게 관심이 있었다"라며 "마이누는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서 정기적으로 뛰는 데 실패했다. 그는 구단에 임대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 이적 조항이나 의무 조항 없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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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맨유는 마이누를 팔 생각이 없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여러 선수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떠나는 상황에서 아모림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쿼드를 약화시키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누 역시 더 많은 출전을 원하며 임대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나폴리를 포함해 10개가 넘는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수주째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하지만 맨유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이누의 친형이 맨유의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를 찾아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본머스전에서 'Free Kobe Mainoo(마이누를 자유롭게 해라)'라고 적힌 검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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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닷컴'에 따르면 맨유의 입장도 바뀌고 있다. 매체는 "시즌 초반과 달리 맨유는 더 이상 대화 자체를 완전히 차단하고 있지 않다. 여러 구단이 마이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나 실제로 완전 이적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은 소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어떤 이적도 성사되려면 맨유가 예외적이라고 판단하는 제안이 필요하다. 재정적, 스포츠적 관점에서 맨유는 여전히 신중하다. 마이누는 유스 출신이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대는 실질적인 이점이 거의 없다. 또한 그를 일시적으로 내보내는 건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상황을 만든다. 이는 비용 증가와 스쿼드 균형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이누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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