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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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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곽도원, 4년 밀린 '소방관'은 침묵하더니…'빌런즈' 하루 만 '작심' 복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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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이었던 배우 곽도원이 미공개작이 공개되자 하루 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18일 TVING 오리지널 '빌런즈'의 1-2회가 공개됐다.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슈퍼범죄액션물.

    당초 2023년 공개를 목표로 했던 '빌런즈'는 2022년 9월, 주연 배우 곽도원의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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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크를 감수하고 공개를 시작한지 하루 만인 오늘(19일) 곽도원이 음주운전 3년 만에 복귀를 전격 발표해 파장을 부르고 있다.

    "이 글을 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문을 연 곽도원은 "상처받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자숙 기간 동안 스스로를 돌아봤다고 덧붙인 곽도원은 "보다 이른 시기에 제 잘못에 대해 사과하지 못하고, 입장을 전할 시기를 놓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책임 있는 모습을 차근차근 행동으로 증명해 나가고자 한다. 빠르게 용서를 구하려 하지 않겠다.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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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에 앞서 지난해 12월 4일, 곽도원 주연의 영화 '소방관'이 개봉한 바 있다.

    '소방관' 역시 2020년 공개를 목표로 편집 중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개봉 시기 조정 중 곽도원의 음주운전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당시 곽도원은 곽경택 감독을 비롯한 동료 배우들에게는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공식석상에서의 공개적인 사과는 없었다.

    주연 배우 리스크를 각오하고 개봉을 선택한 곽 감독은 "솔직한 제 심정을 말하면, (곽도원이) 아주 밉다. 밉고 원망스럽다"며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 큰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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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도원의 분량을 편집할 수 없었다고 밝힌 곽 감독은 영화 속 술이 실제 소방관들의 치료제로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곽도원 배우의 음주 장면 클로즈업 신은 전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면허 취소 수치의 혈중 알코올 농도(0.08%)의 음주 운전이 적발됐던 곽도원이 늦은 사과와 동시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대중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바이포엠스튜디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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