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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공백' 드디어 메꾸나? 토트넘 시동 박차 HERE WE GO "1월 1,285억 본머스 ST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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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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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1월에 앙투안 세메뇨 영입을 노릴 전망이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홋스퍼 HQ'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시즌 이적한 손흥민의 포지션인 좌측 윙어 공백이 심각하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후보로 세메뇨가 지난여름부터 거론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세메뇨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은 사실이다. 실제로 최근 본머스에 직접 문의했을 정도로 매우 공격적 접근을 하는 중이다. 오는 1월 발동되는 6,500만 파운드(약 1,285억 원) 조항을 염두에 두고 시간과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힘을 더했다.

    2000년생, 세메뇨는 가나 국가대표팀 공격수다. 브리스톨 시티 유스에서 성장해 1군 콜업까지 해냈지만, 초반에는 기회가 부족했다. 결국 성장을 위해 여러 팀에서 임대를 전전하며 시간을 보냈다. 점차 실력을 키운 세메뇨는 2021-22시즌 브리스톨로 돌아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1경기 8골 12도움을 기록,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탄탄대로를 걸었다. 2023년 본머스의 러브콜을 받고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는데 빅리그에서도 맹활약했다. 양 측면과 최전방을 가리지않고 공격 역할을 수행했고 양발을 활용한 슈팅으로 많은 득점포를 생산했다. 특히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2경기 17골 7도움을 남기며 '커리어 하이'를 만들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5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이다.

    손흥민의 대체자로 토트넘이 주목 중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 후 무주공산이 된 왼쪽 윙어 자리에 브레넌 존슨, 사비 시몬스, 윌손 오도베르 등을 중용했지만,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좌측에서 공격 전개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세메뇨는 본머스에서 좌우 윙어 모두 소화해본 만큼 토트넘의 약점인 좌측면 공격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홋스퍼 HQ'는 "최종 결정권은 어디까지나 선수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점이 변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같은 클럽들도 세메뇨를 노리는 가운데 영입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다"라며 세메뇨 영입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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