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패패패패패패패! '대마왕 안세영' 또 만난다…'AN 상대전적 7전 7패' 왕즈이,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의 결승전 상대는 예상대로 왕즈이(중국·세계 2위) 몫이 됐다.

    왕즈이는 2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라차녹 인타논(태국·세계 8위)을 게임스코어 2-1(15-21 21-17 21-11) 역전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왕즈이는 안세영과 21일 결승을 치른다.

    둘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한 차례 격돌한 적이 있다. 당시엔 왕즈이가 무난히 이겼다. 왕즈이는 지난 18일 인타논을 만나 게임스코어 2-0(21-17 21-19) 승리를 챙겼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리턴 매치에서의 경기력은 이틀 전과 달랐다. 인타논이 날카로운 대각 스매시를 효과적으로 성공시키면서 1게임을 21-15로 잡은 것이다.

    2게임에서도 인타논은 초반 리드를 잡는 등 이변의 주인공이 될 기세였다.

    하지만 왕즈이가 13-13에서 차근차근 공격을 성공시키며 16-13까지 달아났고 결국 4점 차로 2게임을 챙겼다.

    3게임은 일방적이었다. 왕즈이는 순식 간에 10-4로 앞섰다. 인타논은 코트에 쓰러지는 등 사흘 연속 경기하면서 생긴 체력 문제를 드러냈다. 왕즈이가 21-11로 가볍게 따내고 역전승을 완성했다.

    왕즈이는 결승에 올랐지만 안세영이란 큰 벽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왕즈이는 올해 안세영과 7차례 만나 모두 졌다. 그 중 6패가 결승전 패배다. 중국 언론은 예전에 "왕즈이에게 안세영은 대마왕, 마귀 같을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