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XO 제공 |
[OSEN=서정환 기자] “혹시 연예인이세요?”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이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이틀 간 열전을 치른다.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KXO 3x3 홍천 STOP 1을 시작으로 올해 6차례의 국내대회와 3차례 국제대회를 치른 KXO는 이번 홍천 STOP을 끝으로 2025년의 일정을 완료한다.
이번 대회서 가장 눈길이 가는 선수가 있다. PRISM의 문지혁이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화려한 외모의 문지혁은 가는 곳마다 “연예인이세요?”라는 질문을 받는다고 한다. 실제로 모델로 활동한 그는 팔로워 6만여명의 인플루언서다. 문지혁은 “브랜딩, 마케팅, 의류디자인 등을 하는 회사 프리즘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팀에서는 포워드를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알고보니 해외파였다. 외모는 왕자님인데 플레이 스타일은 돌쇠다. 문지혁은 “중학교까지 삼선중에서 엘리트농구를 했다. 고등학교때 미국 캘리포니아 모데스토에 가서 농구를 했다. 팀에서 궂은일을 맡고 있다. 리바운드와 수비로 팀의 사기를 올리는 역할”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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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O STOP 첫 경기에서 PRISM은 일본 사가미하라에게 8-21로 패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PRISM은 두 번째 경기서 홍천을 21-1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PRISM은 18-7로 달아나는 등 우월한 전력을 보였다. AJ의 결승골로 PRISM이 첫 승을 신고했다.
문지혁은 “이번 대회 무조건 우승하러 나왔다. 임원준 선수와 처음 같이 나왔다. AJ와 합이 되게 잘 맞는다. 내가 궂은일을 하면서 두 선수를 돕겠다”고 선언했다.
PRISM은 의류회사답게 트렌디한 유니폼을 직접 제작해서 입어 눈길을 끌었다. 문지혁은 “맞다. 우리 회사에서 유니폼을 제작했다. 해외파들이 많아서 성조기와 태극기를 같이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문지혁은 “KXO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내년에는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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