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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이태석이 골 넣더니…‘절묘한 터치→간결 패스’ 설영우 시즌 6호 도움! 홍명보호 풀백 경쟁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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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즈베즈다의 설영우. 사진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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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축구대표팀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어시스트를 추가,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했다.

    설영우는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있는 라이코 미키치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2026시즌 정규리그 20라운드 믈라도스트와 홈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해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미르코 이바니치의 골을 도왔다.

    동료의 침투 패스 때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든 그는 절묘하게 공을 따낸 뒤 상대 수비까지 무력화했다. 이후 무리하지 않고 뒤따른 이바니치에게 공을 내줬다. 이바니치가 오른발로 상대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리그 5호이자 시즌 6호 도움(유로파리그 1개), 그는 지난달 27일 FCSB(루마니아)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도움을 올린 이후 한 달만에 다시 공격포인트를 가동했다.

    평소 오른쪽 풀백으로 뛴 설영우는 이날 왼쪽으로 옮겨 뛰었다. 평소 좌우 모두 소화하는 만큼 어색하지 않게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최근 국가대표팀에서는 베테랑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 뿐 아니라 ‘유럽파’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왼쪽 풀백 요원으로 급성장 중이다. 이태석은 지난 8일 볼프스베르크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다.

    설영우 역시 지속해서 안정적인 활약을 뽐내면서 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풀백간의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즈베즈다는 이날 전반 34분 니콜라 스탄코비치의 선제골와 후반 이바니치의 추가골에 이어 브루노 두아르테, 로드리고가 연달아 골 맛을 보며 믈라도스트를 4-0으로 제압했다. 리그 14승3무3패(승점 45)를 기록한 즈베즈다는 선두 파르티잔(승점 46)과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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