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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 前 UFC 헤비급 챔피언 알롭스키, 인플루언서 4명과 '패싸움 영상' 확산…'폴 vs 조슈아' 이벤트 백스테이지서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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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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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과 헤비급 복싱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의 복싱 대결이 열린 날, 대회 백스테이지에서도 패싸움이 발생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벨라루스)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무리와 물리적 충돌을 빚으면서 현장이 혼란에 빠진 것이다.

    미국 종합격투기 전문 매체 'MMA위클리'는 21일(한국시간) "안드레이 알롭스키가 제이크 폴과 앤서니 조슈아의 이벤트 백스테이지에서 물리적인 충돌에 휘말렸다"고 전했다.

    알롭스키는 해당 대회의 언더카드 파이터로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행사 종료 후 제한 구역으로 분류된 백스테이지에서 한 무리의 남성과 몸싸움을 벌였다는 설명이다.

    현장에는 선수, 인플루언서, 미디어 관계자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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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인플루언서 미국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인 잭 도허티와 그의 일행이었다.

    'MMA위클리'는 "복수의 목격자와 온라인에 확산된 영상에 따르면, 알롭스키는 백스테이지의 개방된 구역에서 잭 도허티와 그의 대규모 수행 인원과 마주쳤다"며 "도허티의 일행 중 누군가가 46세의 MMA 베테랑에게 가볍게 부딪히며 말다툼을 벌였고, 이후 주먹을 휘두르면서 알롭스키가 자신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이후 도허티 측 일행 중 한 명이 소리를 지르며 주먹을 휘두르면서 상황이 격화됐고 이에 알롭스키가 즉각 대응하면서 다수의 펀치와 킥이 오가는 난투극으로 번졌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알롭스키가 상대 중 한 명을 거칠게 밀쳐내거나 넘어뜨리는 장면도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매체는 "현재 46세인 알롭스키가 여러 차례 타격을 성공시켰다"고 전하면서도, 이번 충돌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고 마이애미 경찰 역시 체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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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해당 싸움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이 격화됐다.

    영상 속 도허티는 직접적인 몸싸움에서는 한발 물러난 모습이었고, 혼란 속에서 주변 인물들에게 '진정하라'고 말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다만 영상의 화질과 각도가 제한적이어서 구체적인 행위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누가 먼저 싸움을 시작했는지를 두고는 엇갈린 주장도 존재한다.

    인도 연예 매체 '발리우드샤디스'는 "사건의 정확한 순서에 대해서는 소식통마다 다르지만, 많은 이들은 도허티 측이 알롭스키를 도발했으며, 이에 알롭스키가 파이터로서의 본능에 따라 대응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안 요원들이 개입하기 전까지 다수의 인원이 엉킨 혼전 양상이 이어졌고, 결국 충돌은 강제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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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알롭스키는 UFC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활동한 헤비급 파이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벨라루스 출신의 그는 '더 핏불'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1990년대부터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UFC 초대 헤비급 잠정 챔피언이며 11대 헤비급 챔피언이었다.

    지난 해 UFC에서 방출된 이후에도 알롭스키는 복싱과 베어너클 복싱 등 다양한 격투 스포츠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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